◇싱크(Think)=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얼마 동안 생각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르고는 순간적 판단이나 감정에 의존해 내린 결정은 실수를 유발하며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 그 능력마저 상실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아인슈타인, 뉴턴, 다윈, 코페르니쿠스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창조적 아이디어는 분석과 논리를 통한 생각의 힘에서 비롯된다며 깊이있는 생각을 강조했다. 마이클 르고 지음·임옥희 옮김. 리더스북 펴냄. 1만3500원.
◇성공은 태도에서 시작된다=성공한 사람들은 일을 대하는 태도부터 다르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나이가 스무살이든 여든살이든 간에 배움을 중단한다면 늙은이나 마찬가지다. 정신적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다”라고 말한 헨리 포드를 비롯, 무하마드 알리, 월트 디즈니 등 성공한 사람들이 말한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습관들을 소개했다. 제임스 말린채크 지음·이은지 옮김. 네스웍 펴냄. 9000원
◇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인구학의 성과를 경제학에 접목해 자산설계에 관한 독특한 제안을 소개했다. 인구 변화를 모르고서는 그 어떤 자산설계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직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베이비부머의 탄생과 성장, 은퇴에 따른 경제의 흐름을 알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부의 패턴을 이용하면 미래의 부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치밀한 통계분석과 자임새 있는 논리 구성으로 다가올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방법을 알려준다. 홍춘욱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만2000원.
◇오일의 경제학=전문자료를 통해 석유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러 관점에서 조목조목 따져서 설명했다.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친디아와 석유관계를 언급하고 최근의 석유 위기가 1970년대 오일쇼크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부르짖고 있다. 투자전문가 특유의 구체적인 상세한 투자방법을 쉽게 풀어썼다. 최근 부쩍 언론에 대체 에너지의 등장이 잦은 이유를 알게 해 준다. 스티븐 립/글렌 스트라시 지음. 김명철 옮김. 세계사 펴냄. 1만3000원.
◇뻔뻔으로 혁신한다=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이 몰락하고 만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어떻게 변해야 살아남는지를 명쾌하게 답해주는 사람은 드물다. 경영학과 교수, 전문 컨설턴트인 4인의 저자는 전통적인 조직문화와 변화하는 현재의 조직문화를 조화시켜 신바람나는, ‘뻔뻔(Fun Fun)한’ 조직문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 삼성·현대 등 우리나라 기업문화와 일본·미국 기업문화의 비교·대조를 통해 한국 기업이 가야 할 혁신의 방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유왕진·이철규·조창배·박경록 지음. 지상사 펴냄. 1만2000원.
◇워터쿨러위즈덤=유엔의 한 보고서가 ‘20세기 전염병’이라고 지적한 직무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성과를 내기는커녕 조직에서 버텨낼 수조차 없다. 20년간 2만명 이상의 경영인·관리자·직장인을 연구한 저자들은 가장 큰 직장 스트레스 요인이 갈등과 압박감, 변화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말한 대로 주요 역할자가 돼 위험을 즐기며 오늘과 내일을 창조한다면 직무 스트레스라는 말조차 잊게 될 것이다. 키스 베일리·카렌 릴랜드 지음. 나무한그루 펴냄. 1만원.
◇디지털 콘텐츠 시나리오 창작=우리나라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기술만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지만 유독 콘텐츠 시나리오에서 미비한 점이 많다는 평을 듣는다. 저자는 시나리오가 잘 짜여져 있다면 전체적인 콘텐츠의 질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게임을 핵심으로 영화·애니메이션·TV드라마 시나리오의 아이디어 발굴 및 창작·제작 기법, 실패·성공 사례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주정규 지음. 진한 M&B 펴냄. 3만원.
◇김춘추 외교의 승부사= 최근 여러 TV 드라마를 통해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역사구분의 기점으로 삼을 정도인 태종무열왕 김춘추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드물다. 김춘추 전문 연구자인 저자는 사실에 기초한 치밀한 묘사와 서술로 김춘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있다. 고구려·백제·당 사이에서 치밀하고 냉철한 외교정책으로 실리를 도모, 통일을 이룬 김춘추를 재조명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억지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우리 외교 현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순교 지음. 푸른역사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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