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KBS와 손잡고 내달부터 DMB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선보인다.
이로써 CDMA 이동통신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해 온 SK텔레콤·KTF 등 이동통신 사업자와 현대자동차 간 가입자 확보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차량정보기획단의 차인규 이사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주최로 열린 ‘여성IT리더스포럼’ 강연에서 “현대차가 도요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텔레매틱스”라며 “자동차를 매개체로 고객과의 접점을 높일 수 있는 텔레매틱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우선 상용 단말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와 KBS가 개발 중인 DMB 기반의 텔레매틱스 상용 서비스는 다양한 대용량 데이터 방송를 개발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반면 CDMA 기반 서비스는 전송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변위치정보(POI) 검색 또는 영상정보 등 대용량 고속 데이터 처리에 한계를 보여왔었다.
차인규 이사는 또 상용단말기 출시에 이어 “운전자들이 통신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월평균 5000원 미만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상품도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신형 아반떼에 모젠 단말기(모델명 MTS-150)를 장착해 이동통신 사업자의 CDMA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차인규 이사는 “텔레매틱스는 보험과 같다”며 “텔레매틱스 산업에 대한 조정기가 끝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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