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선통신 기술로 주목받는 지그비(ZigBee)가 국내에서도 분야별 단체표준이 확정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최근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실시한 ‘지그비 현황 분석’에 따르면 현재는 특정 업체가 지그비 디바이스를 생산, 네트워크 솔루션이 아닌 단일 품목에 적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내년부터 홈 네크워크와 산업용 빌딩 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지그비 솔루션이 폭넓게 채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도 최근 가정·빌딩·공장의 자동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실내 온·습도, 환경오염 등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HAV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규격과 가스 및 도어 잠금 등 안전을 위한 위험감지 규격 등 지그비 관련 3개 분야 국내 단체표준을 확정했다.
응용 분야별로는 오는 2008년까지 국내에서 지그비 센서 네트워크 모듈은 2300억원, 지능형 홈 및 빌딩 제어 분야는 3500억원 가량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홈 오토메이션 분야에서는 비포마켓 시장이 애프터마켓 시장보다 4∼10배 정도 커질 전망이다.
KETI 측은 또한 지그비 칩은 100만개 생산시 개당 4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해지고 지그비 모듈 소형화는 향후 모바일 분야와의 접목 여부에 따라 시장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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