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취업시즌에 IT업계의 취업문을 뚫는 것이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6일 12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6년 4분기 고용전망지수(EPI)’에 따르면 주요 IT 분야인 △전자·반도체(98) △컴퓨터·사무기기(88) △전기기계(93) 등의 EPI 전망치는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이들 업종의 3분기 EPI 전망치는 모두 100을 넘었었다.
EPI는 기업의 고용전망을 조사·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상의 노사인력팀 김문한 과장은 이번 결과와 관련 “EPI는 기업의 실적과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 두 상황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강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매출증대(46.8%)와 경기회복(26.8%)을 압도적으로 많이 꼽았다.
한편, IT업계의 부정적 고용전망의 여파로 제조업 전체 EPI 전망치 역시 99를 기록해 상의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지 못했다. EPI 실적치도 3분기 96으로 조사 이후 가장 낮았다.
상의 측은 “환율·유가 등 대내외 불안요인, 채산성 하락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고용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규제완화 등 특단의 기업환경 개선책이 없는 한 투자가 살아나고 고용이 증가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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