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사태’의 온라인 확산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와 연계해 대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외와 국내에 서버를 동시에 설치하고 국내 도박사이트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외 서버에 백업, 국내에서 단속되자 백업 자료를 활용해 바로 재개설 한 운영조직 총책 및 프로그램 개발업체, 서버 설치운영 업체 대표 등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운영총책 H테크 정모 대표(37, 구속) 등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캐나다·일본에 인력을 파견해 C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대구경찰청에 적발되자(7월14일), 백업자료를 활용 S, D사이트 등 4개 사이트를 바로 다음날 재개설해 8월까지 운영했다. 이를 통해 8월까지 총 761개 가맹점 업주와 개인 도박자로부터 5개월 동안 약5000억의 매출(판돈)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이날 경찰은 프로그램 개발 및 서버 운영에 관여한 W사, E사, S사 등 3개 IT업체 대표와 직원 5명을 입건하고 해외로 달아난 3명은 수배했으며, 수익금 현금 1억원과 도박서버와 장비 32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온라인 도박사이트는 물론 가맹점 및 개인 도박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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