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융합망(BcN) 분야에서 주목받는 통신장비 벤처기업들이 제2 창업을 기치로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와 뉴그리드테크놀로지(대표 이형모)는 5일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및 기업 실사 등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코스닥 행은 특지 불모지나 다름없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는 점에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12월 등록을 목표로 이달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과 2년 전부터 준비해온 만큼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제너시스템즈는 소프트스위치를 개발해 국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해외 수출까지 일궈냈다. 지난해 매출 173억원(순익 34억원)에 이어 올해는 24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용구 사장은 “해외 진출시 기업공개(IPO) 여부에 따라 신뢰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며 “코스닥 등록을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1차 통과 의례일 뿐”이라고 밝혔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까지 주간사로부터 기업 실사를 받았다. 내년 상반기 예비 심사 청구를 목표로 일정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매출 70억원, 순익 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0억원의 매출에 50억원의 순익을 기대하고 있다.
매년 30%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한 최첨단 BcN용 게이트웨이가 주력 제품이다. 국내 통신사업자 중에 뉴그리드테크놀로지 제품을 쓰지 않는 회사가 없으며 네덜란드 버사텔, 일본 NEC 등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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