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한 상호 변경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목적변경 등의 사유로 상호변경을 한 업체의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상호를 변경한 21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상호변경 현황 및 주가영향력 분석(공시 전후 8일간 누적수익률)’에 따르면 올 들어 기업이미지 쇄신을 목적으로 상호를 변경한 업체는 4.06%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업목적변경이나 신규사업진출 등 사유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주가가 시장대비 5.94% 하락해 상호변경이 주가에 역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랜드이미지 쇄신이나 기업의 분할·인수 등으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들은 2∼3%대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며 약세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소속부와 업종별로 상호변경사를 분석한 결과, 벤처기업의 상호변경 건수가 지난해 동기 19건에서 올해(1∼8월) 34건으로 78.95%나 늘었으며 IT 기업의 상호변경 건수가 지난해 동기 32건에서 올해(1∼8월) 51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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