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우수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관련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야후 UCC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선도하고 나섰다.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는 야후 본사가 최근 핵심 과제로 ‘글로벌 야후 UCC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동영상 검색 서비스인 ‘야미’가 아시아 지역 야후 UCC를 연계하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또 유럽·아시아의 야후 지사들이 한국 지사가 개발한 지역 검색 ‘거기’ 등을 직접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에서 야후코리아와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일 야후코리아에 따르면 야후 본사가 내년까지 전 세계 야후 이용자가 각 국의 동영상 UCC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인 가운데 야후코리아의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인 ‘야미’가 아시아 지역 플랫폼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야미가 보유한 검색 프로세싱 등 기본 플랫폼을 아시아 지역 야후 UCC 공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며 “야미의 검색 품질과 UCC 컨트롤 능력 등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후코리아는 이미 글로벌 UCC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 검색인 ‘거기’ 서비스를 활용한 ‘글로벌 거기’ 서비스를 홍콩 지역을 대상으로 최근 선보였다.
‘글로벌거기 홍콩’ 서비스는 야후코리아가 개발한 것으로 국내 및 홍콩 이용자들이 올린 지역 검색 관련 UCC를 공유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는 글로벌거기 서비스 범위를 일본·중국 등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7월 말 ‘거기’를 독일·영국 등 유럽 지역에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거기’ 수출은 영국·독일 지사 등이 ‘거기’ 초기 버전을 개발한 국내 엔지니어에게 직접 개발비용까지 지급한 경우로 현재 유럽의 야후 지역 검색은 대부분 한국이 개발한 거기 플랫폼을 채택했다.
이 같은 해외 지사의 호응에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야미와 거기가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이미지·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검색으로의 확장성이 용이하다”며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최근 국내에서 글로벌 야후를 겨냥한 지역검색 기술 메뉴얼도 제작중”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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