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지난해 특허 분쟁 해결시 합의했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경쟁사 SMIC를 제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자로 보도했다.
TSMC는 SMIC가 지난해 1월 자사와의 소송에서 합의한 특허와 ‘트레이드시크릿(영업비밀)’ 관련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급법원에 제소했다.
리차드 창 SMIC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합의 사항에 대해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며 이번 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월 30일 두 회사는 2003년 시작된 특허 분쟁과 관련해 SMIC가 6년간 1억7500만달러를 지급하고 기업의 매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노우하우를 부정하게 이용하지 않는다는 ‘영업비밀’법을 이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2010년까지 두 회사간 크로스 라이선스를 맺은 바 있다.
TSMC는 그러나 SMIC가 2005년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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