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일본 침몰

일본 스루가만에서 대지진이 발생한다. 미국 지질관측학회는 이 지진이 일본 대붕괴의 전조이며 침몰까지 남은 시간은 40년이라고 발표한다. 그러나 일본의 지구과학 박사 다도코로가 자체적으로 지질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 침몰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년. 다도코로는 비밀리에 일본침몰연구기관을 세우고 긴급대피 계획을 세운다. 그 사이 홋카이도, 규슈 등 대도시에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 일본은 비상국면에 접어든다.

대지진의 혼란은 계속되고 무수한 희생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잠수정 조종사 오노데라가 목숨을 건 최후의 작전에 나서게 되는데….

천하장사 마돈나

고등학교 1학년, 뚱보 소년 오동구. 육중한 몸매와 달리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의 장래희망은 마돈나처럼 ‘진짜 여자’가 되고 싶다.

여자가 되려면 수술비가 필요하고, 동구에겐 딱 500만원이 부족하다. 그런 어느 날 날아든 낭보는 ‘인천시 배 고등부 씨름대회’에서 우승자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준다는 것. 동구는 여자가 되기 위해 씨름부로 들어가 샅바를 잡게 된다.

레이크 하우스

이정재·전지현이 주연했던 이현승 감독의 2000년작 ‘시월애’를 미국판으로 리메이크한 로맨틱 드라마 레이크 하우스.

2006년 겨울 아침, 호수 위의 집에 살던 의사 케이트 포레스터는 시카고의 병원 생활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 세입자에게 자기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챙겨달라는 것과 현관 앞의 강아지 발자국은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설명을 적어 우편함에 넣는다.

뒤 이어 호수 위의 집으로 오게 된 건축가 알렉스 와일러는 케이트의 편지와는 달리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고 강아지의 발자국이란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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