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복원 솔루션 시장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신생업체 아크로니스가 각종 프로젝트에서 ‘골리앗’ 시만텍코리아를 잇따라 꺾어 화제다. 시스템 복원 제품은 원격지에서 서버를 다른 서버로 복원하거나 특정 시점을 복제해 서버가 다운됐을 때 데이터를 복구하는 솔루션.
27일 아크로니스는 국내 영업에 나선지 10개월 만에 LG전자·삼성에버랜드·메리츠화재·암웨이·포스코·코카콜라·엔씨소프트 등에 시스템 복구 솔루션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LG전자·한국암웨이·포스코 등 다수 사이트에서 복원 솔루션 ‘LSR’을 제공하는 시만텍을 제치고 공급권을 따냈다.
아크로니스는 지난해 말부터 지사 형태가 아닌 영업 사무소 형태로 영업을 시작한 업체.
아크로니스 측은 인지도와 영업력에서 시만텍에 밀리지만,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른 하드웨어로 시스템을 복원시키는 ‘유니버설 리스토어’, 시스템 부분 복원 등 기능 측면뿐 아니라, 한글화 완전 지원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등 편의성 측면에서 고객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 최근 구축이 완료된 한국암웨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트루 이미지’는 시스템 복원, 백업 속도, 시스템 신뢰성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크로니스는 굵직한 사이트 확보에 성공하면서 10월 1일 양재동에 기술지원센터도 개설하는 등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이건우 한국 담당은 “본사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마련 중”이라면서 “내년께 정식 지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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