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는 앞으로 3년 동안 진흥원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금오공대와 진흥원이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하려던 ‘금오공대 리눅스 전용 교육관 리시스템 구축사업’에서 금오공대가 사업을 돌연 포기한 데 따른 진흥원의 제재조치 때문이다.
27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향후 3년 동안 진흥원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금오공대는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우선협상대상업체까지 선정된 사업을 돌연 취소해 이에 대한 제재조치로 진흥원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최근 이 같은 결정을 금오공대에 전달했으며 아직 금오공대 측의 반응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진흥원은 올해 8개 공개SW시범사업 중 하나로 2억 2000만원 규모의 ‘금오공대 리눅스 전용 교육관 리시스템 구축사업’ 을 추진하던 중 금오공대가 사업포기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이 사업을 중단했다. 그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리눅스원은 진흥원이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특정업체와 사전합의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진흥원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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