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 통신반도체 설계회사 GCT세미컨덕터(대표 이경호)는 도코모캐피털과 JAIC어메리카로부터 총 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도코모캐피털과 JAIC아메리카는 각각 일본 1위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투자전문회사 JAIC의 미국 자회사다.
도코모캐피털의 지분율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GCT의 투자 유치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000만 달러를 받은 지난 2004년 11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GCT는 이를 휴대폰용 RF CMOS와 위성DMB용 단일칩 튜너 등의 기술 개발과 아울러 글로벌 사업 확장에 쓸 예정이다.
이경호 GCT 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일본 협력사와의 관계 증진과 회사 성장에 필요한 금융 지원에 도움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노부유키 아키모토 도코모캐피탈 사장은 “첨단 무선통신 기술 투자에 초점을 맞춘다”라고 말해 이 분야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할 뜻을 내비쳤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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