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기업들의 채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국내 주요 공기업 6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하반기 공기업 채용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70.6%(48개사)가 대졸 신규인력 채용계획 여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 중 44.1%(30개사)는 올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26.5%(18개사)는 채용계획이 아예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에 29.4%(20개사)는 아직 채용여부나 계획을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기업이 올 경기 상황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채용 규모는 이보다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하반기 채용을 확정한(48개사) 기업의 채용 증감률을 보면 작년 하반기 수준의 채용 규모를 세워둔 기업이 37.5%(18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작년 대비 조금 증가된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25.0%(12개사)로 집계됐다. 반면에 20.8%(10개사)의 기업은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16.7%(8개사)의 기업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용계획 여부를 확정한 기업(48개사) 중 40개사(채용인원 없음 포함)는 채용인원까지 구체적으로 확정한 상태며, 이들 기업의 올해 채용 인원은 2439명으로 지난해 하반기(2189명)에 비해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공기업을 대상(63개사 응답)으로 채용제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 채용 시 학점제한을 두고 있다는 공기업은 9.5%(6개사)에 불과했다. 나머지 90.5%(57개사)의 기업은 채용 시 학점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입사지원 시 토익·토플 점수에 대한 제한에 대해서는 68.3%(43개사)의 기업에서 제한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31.7%(20개사)의 기업에서는 입사지원 시 토익·토플 등의 어학점수 제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의 영어면접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19.0%(12개사)의 기업이 2차 면접 등에서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7.5%(11개사)의 기업은 직무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시행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63.5%(40개사)의 기업은 현재 채용절차에서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올 하반기 공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구직자들의 공기업 취업선호도가 워낙 높고 학력·연령 폐지 등과 맞물려 공기업 취업 경쟁률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공기업들이 인·적성검사 비중을 높이고 면접전형을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본인의 경쟁력을 살려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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