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W개발자 연봉은 얼마나 될까?

 ‘미국에서 근무하는 SW전문 인력의 임금은 과연 얼마일까’

국내 SW개발자에 대한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21일 미국 내 IT인력 임금조사업체 엔터프라이즈시스템(Enterprise Systems)의 자료를 인용, ‘2006년도 미국 IT인력 임금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8일 기준으로 미국 내 기업 시스템을 운용하는 852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에서 개발자의 평균임금은 6만6512달러(보너스 제외)로 나타났다.

응용시스템 분석가, 프로그래머 분석가, 응용프로그래머, 시스템프로그래머, 네트워크관리자, 시스템관리자, 데이터베이스관리자, 스토리지관리자 등 8개 직무군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직군은 응용시스템분석가와 데이터베이스관리자로 두 직군 모두 연봉이 7만500달러에 달했다.

임금 상승률은 응용프로그래머,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순 평균임금은 데이터베이스관리자, 응용시스템 분석가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자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B2B 등으로 구분한 응용 영역 중에서는 B2B, ERP 영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았다.

미국과 동일한 직군별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301개 SW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SW인력현황조사 결과’에서 국내 SW개발자의 초급, 중급, 고급 평균연봉은 각각 2714만원, 3537만원, 489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매니저(PM), 임베디드SW개발자 및 정보보호 전문가 직무의 고급수준 평균연봉이 5000만원을 넘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측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국내에서 시스템관리자의 업무로 인식되는 스토리지 관리가 별도의 직무군으로 구분 되고 리눅스, MySQL등 오픈소스, 프리웨어 관련 관리자 업무도 상용제품에 못지않은 임금이 지불되는 점은 참고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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