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과 손잡고 개발도상국 교육정보격차 해소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05년 ‘e러닝 세계화 원년’ 선포 이후 개도국 보급 PC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공급해왔으며 지원 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최근 한글과컴퓨터·인텔리코리아·세중나모여행 3개 기업 및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와 제휴를 맺고 총 17개국에 지원되는 4000대 PC에 각 기업의 소프트웨어 4000카피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도국에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는 △세중나모여행의 나모웹스튜디오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2002 SE △인텔리코리아의 캐디안2006프로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의 암산축구 등이다.
정종철 교육부 지식정보정책과장은 “이번에 개도국에 지원되는 PC에는 대당 12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7종이 탑재돼 실질적인 교육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산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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