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에 이어 아이팟 같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리눅스를 채택하기 위한 논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레드헤링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리눅스월드 콘퍼런스&엑스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애플 아이팟과 같은 기기의 급속한 확산이 오픈 소스 커뮤니티로 하여금 멀티미디어 물결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행사의 토론회에 참가한 한 패널은 5년내 서버용 운용체계(OS) 시장은 리눅스와 윈도가 양분하게 될 것이며 가전 기기용 임베디드 OS 시장에서는 리눅스가 8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봐 주목을 끌었다.
리눅스 보급 운동가인 레이먼드는 “윈도 비스타가 발표되는 내년 말까지 1년6개월의 시간이 있다”며 “휴대 멀티미디어용 리눅스 채택 확산을 위해 리눅스 개발자들이 MS의 새로운 비스타 운용체계 출시를 무색하게 할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참가자들은 향후 5년내 리눅스 데스크톱 도입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았는데 인텔의 오픈소스기술센터의 더크 혼델은 “데스크톱 리눅스의 점유율은 기존 선진 시장에서 한자릿수 대인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1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90년대초 핀란드 엔지니어 리누스 토발즈가 선보인 리눅스 운용체계(OS)는 독점도 아니며 가격도 저렴하지만 OS 시장을 장악해온 윈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지난 1990년대 중반 인터넷 붐에다 98년 오라클이 채택하면서 최근 부쩍 힘을 얻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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