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대부분은 사회공헌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사회공헌 규모는 경상이익의 1% 수준이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전국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기업의 사회공헌 실태와 과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0%가 ‘기업의 사회공헌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사회공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은 13.0%(‘상황에 따라 판단할 문제’ 13.0%, ‘필요하지 않다’ 1.3%)로 나타났다.
적정한 사회공헌 규모에 대해서는 ‘경상이익의 1%’라는 응답이 79.7%로 대부분이었으며, ‘2% 이상’(14.7%), ‘1% 미만’(5.6%) 순이었다. 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의 23개 기업집단(902개 기업)이 기부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8462억원으로 경상이익의 2.25%에 달했다.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81.4%)이 ’별다른 영향이 없다(18.6%)’는 응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62.0%)이 ’별다른 영향 없다’는 응답(38.0%)보다 높았다. 그러나 ‘매출액 증가’와 ‘주가 상승’과 관련해선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이 62.7%와 73.7%로 조사돼 경영실적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55.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각종 부담금 축소(25.3%) △신용등급 상향 등 금융 인센티브 제공(9.3%) △정부발주사업 우대(7.8%) 등 순으로 응답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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