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존]카-멋진모험 찾아 신나게 달려보자!

‘인크레더블’과 ‘니모를 찾아서’의 제작진이 만든 애니메이션 ‘카’를 알고 있는가? 영화 속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이제 PS2와 PSP용 게임으로 만나게 됐다. 바로 동명의 게임 ‘카’가 바로 그 주인공. 무엇보다 영화의 개봉과 동시에 발매되는 이 작품은 미처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에게도, 영화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했던 관객에게도 큰 만족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올여름 신나는 자동차들의 질주를 지켜보면서 더위도 함께 날려 버리는 것은 어떨가? 물론 더위 탈출의 도우미는 ‘카’다.

이 작품은 자동차(Car)가 주인공인 캐쥬얼 액션 어드벤처다. 여기에 레이싱의 즐거움과 다양한 미션, 미니 게임 대전 모드까지 다양한 즐거움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몬스터 주식회사’, ‘인크레더블’, ‘니모를 찾아서’의 전설적인 스튜디오 픽사가 올해 선보인 애니메니션 ‘카’를 바탕으로, 몬스터와 초능력 인간, 바다에서 펼쳐졌던 모험을 게임으로 직접 체험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극장 개봉 후, DVD 출시에 맞추어 게임 팬들을 즐겁게 한 ‘인크레더블’과 ‘니모를 찾아서’와는 달리, 극장 개봉에 맞추어 동시 발매되는 PS2와 PSP의 ‘카’는 DVD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개봉편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감동과 스릴을 담은 에피소드 및 미공개 삭제 영상을 포함해 단순한 레이싱이 아닌 어드벤처 게임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즐기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폴 뉴먼, 오웬 윌슨 등 할리우드 최고의 대 배우가 연기한 목소리와 다양한 미션의 스토리 모드, 30개의 오픈 레이스와 20개의 트랙, 10개 이상의 캐릭터로 무장 영화 속 세상을 누비는 즐거움은 영화와는 한차원 다른 느낌이다. 특히 PS2에서는 2인, PSP에서는 4인 모드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레이싱 및 다양한 미니 게임을 대전으로 즐길 수 있어 여럿이 함께 즐기는 기쁨도 맛볼 수 있다.

다른 무엇보다 ‘스맥다운 대 로우 2006’으로 유명한 THQ의 메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Rainbow Studio가 제작한 높은 퀄리티는 단순히 영화를 게임으로 옮겨놓은 것 이상이다. 이와함께 영화의 생생한 감동을 다시 느끼는 스토리 모드, 차량 꾸미기 등 보너스 아이템과 영화 에피소드, 삭제된 장면 보기 등 부가 요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담아내고 있다. 또 높은 자유도와 함께 펼쳐지는 방대한 맵, 어드벤처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미션은 영화가 정해진 시간내에 상영되는 것에 반해 게임으로 재탄생한 ‘카’는 끝없는 모험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여기에 세트 장을 방문한 듯 구현된 20개 이상의 스트리트와 레이싱 트랙, 10개의 캐릭터, 다양한 대전 모드 (PS2는 2인, PSP는 무선 랜 기능 4인), 영화 출연진의 목소리 참여는 아기자기한 게임만의 매력을 충분히 살려내고 있다.미국 최대 가정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일렉트로닉아트(EA)는 2분기 매출이 월드컵 관련 비디오 게임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억1300 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익률에서는 옵션 비용의 증가와 차세대 게임기용 게임 소프트웨어의 개발비 상승, 소니의 PS3, 닌텐도의 Wii 발매를 앞둔 구매 유보 현상 등으로 8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5800만달러에 비해 39% 늘어난 것이다.

 





기종 타이틀 장르 개발사유통사

PSP 철권DR 대젼액션 남코남코

PS2 NCAA 풋볼07 스포츠 티뷰론EA

XBOX360 PREY FPS 베놈게임스2K게임스어느날 근무도중 악당들에게 살해된 경찰관이 막강한 능력을 지닌 사이보그 캅으로 환생해 정의를 수호하는 영화 ‘로보캅’을 기억하는가. 1987년 이 영화가 처음 극장에서 개봉됐을 때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무엇보다 인간과 사이보그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을 안타까워했었다.

지금 소개하는 ‘로보캅’은 동명의 영화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이다. 비록 게임 속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의 고뇌는 찾아 볼 수 없지만, 빗발치는 총알에도 끄덕없는 로보캅만의 매력은 충분이 경험해 볼 수 있다. 물론 체력 수치가 낮아지면 게임오버가 되지만, 적어도 수치가 떨어지기 전까진 무적이다. 기본적인 조작은 방향키와 점프, 슈팅(펀치)으로 간단하다. 하지만 권총은 일정 이벤트가 발생하게되면 자동으로 들게 되니, 권총을 꺼내기 위해 온갖 키를 조작하는 행동은 삼가하기 바란다.

각 스테이지는 비교적 짧은 편이며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시나리오가 있어, 마치 영화 스토리를 진행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 마다 발생하는 보너스 미션은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로보캅의 움직임이 빠른편이 아니기때문에, 달려오는 적들에겐 빠른 판단력으로 미리 대처해야 한다. 특히 수류탄의 경우 바로 터지는 것이 아니므로,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피해야만 한다. 또 스테이지 내에서 방해물을 파괴하면 얻게되는 아이템은 체력을 회복해 준다거나, 권총의 파워를 강하게 해주는 것이니 반드시 얻고 진행해 나가길 바란다. 게임은 비교적 쉬운 편이기 때문에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가 진행될 수록 장애물을 피한다거나, 타고 오르는 등의 아기자기한 재미도 맛 볼 수 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