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인 무궁화를 실내에서 분재로 키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일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이용육종연구팀(팀장 강시용 박사)이 방사선을 이용해 개량한 돌연변이 무궁화 신품종 ‘꼬마’가 국립종자관리소에서 3년간 재배심사를 마치고 최근 정식 품종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꼬마’는 원품종인 ‘홍단심 2호’ 종자에 감마선을 조사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원품종보다 크기가 작은 왜성 변이체를 선발 육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꼬마’는 5∼6년생의 키가 50㎝로 기존 무궁화의 절반에 불과하고 병충해 면역성이 강해 아파트 베란다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분재로 키울 수 있는 새 품종이다. 그간 무궁화는 정원수·가로수 등으로는 애용됐지만 크기가 크고 병충해관리도 힘들어 실내에서 화분으로 재배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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