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EFTA에서 휴대폰·유선통신기기 수입시 관세 0%

 다음달부터 스위스·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에서 휴대폰·유선통신기기·컬러TV 등을 수입할 때 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재정경제부는 EFTA 회원국에서 수입하는 8744개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는 내용의 ‘자유무역협정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9월 1일 한·EFTA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동시에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시행령으로 즉시 관세철폐 품목 외에 △오존발생기 등 388개 품목(3년) △광섬유케이블 등 396개 품목(5년) △이산화망간제건전지 등 138개 품목(7년) 등도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철폐한다.

한편 EFTA 4개국은 우리나라의 모든 공산품 수입 시 관세를 없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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