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맥 기종의 인텔 칩으로의 전환을 완료하고 차세대 운용체계(OS)인 ‘레오파드’를 선보였다.
AP는 애플이 지난 7일 개막해 11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인텔의 64비트 ‘제온(Xeon)’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전문가용 맥프로와 기업용 서버인 X서브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IBM 칩이 장착된 파워맥 G5를 교체하는 맥프로를 7일부터 2499달러에 판매하며 X서브는 오는 10월 2999달러에 시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번 맥프로와 X서브 출시를 통해 기존 IBM 칩 제품을 모두 인텔 칩으로 전환하게 됐다.
올 초 애플은 IBM의 칩이 속도와 전력 효율성 면에서 애플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인텔 칩 기반의 아이맥을 출시한 바 있다.
잡스 CEO는 “올해 말까지 (인텔 칩으로의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애플은 같은 날 내년 봄에 출시될 차세대 OS인 ‘레오파드’도 공개했다.
애플은 레오파드가 △인텔 기반 맥에서 윈도 XP를 구동하게 하는 ‘부트캠프’ △사용자의 문서·사진 등을 자동으로 외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백업하는 ‘타임머신’ 등의 기능을 갖추었으나 자세한 기능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잡스 CEO는 “많은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따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최고 기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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