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의 SAP가 인도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AP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헤닝 카거만 SAP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5년 간 인도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거만 CEO는 “인도의 인재와 혁신 및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와 같은 것을 더 많이 채우기 위해 추가 투자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금의 대부분을 연구개발(R&D)을 위한 엔지니어 고용에 쓸 계획이며, 향후 5년 간 인도 현지 인력을 지금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인도 현지 직원 750명을 추가로 뽑아 3400명까지 직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SAP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 1050곳인 인도 현지 고객사를 1만5000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거만 CEO는 인도 방갈로르에서 운영중인 연구개발 센터에서 쓰는 연구개발 자금이 자사의 전체 연구개발 자금의 2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SAP는 또 인도 북부 지역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 지역의 도시 구르가온에 새 글로벌 서비스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새로 뽑는 직원중 25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SAP가 지난 1996년부터 인도에 투자한 금액은 총 5억달러에 이른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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