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사용자 제공 콘텐츠 게재하는 전문 웹사이트 열었다

 CNN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인터넷 사용자가 제공한 사진·동영상·기사·오디오 등을 게재하는 CNN익스체인지(http://www.cnn.com/exchange/)를 개설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제작한 사진·동영상 등을 직접 CNN익스체인지에 제공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제공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

CNN은 독자들이 제공한 콘텐츠 중 특정 기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사이트에 게재할 것이며 콘텐츠 제공에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익스체인지의 시작은 유튜브·구바닷컴 등 동영상 공유사이트가 이라크전, 레바논 상황 등을 전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실제로 CNN은 지난달 초 유튜브에 오른 레바논 사태 동영상을 뉴스에 방영한 적이 있다.

미치 겔만 CNN 선임 부사장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저널리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CNN익스체인지는 사용자가 제공한 자료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원스톱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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