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국채 연구현장에 처음 수혈

  정부는 과학기술 국채를 발행해 조성한 자금 227억원을 이달부터 바이오신약장기사업과 미래형 해양운송체계 구축사업에 처음 투입(출연)한다. 올해 국채로 조성할 자금중 일부인 과학기술투자펀드 출자금 400억원과 융자금 200억원도 관계 부처 협의를 마무리하는대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출연 규모가 1200억원대를 넘어설 산업자원부 차세대 성장동력 및 신기술개발사업의 경우에도 8월 말까지 세부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해 9월께부터 지원키로 했다.

3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과학기술 국채로 2252억원을 조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달부터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신약장기사업에 155억원 △대형 국가연구개발실용화사업 중 하나인 미래형 해양운송체계(위그선) 구축사업에 72억원 등 모두 227억원을 수혈한다.

김상선 과기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바이오신약장기·위그선 사업에 출연하기 위한 관계기관 협약을 마쳤고, 중형 민간 항공기(여객기) 국제공동개발사업에 투입할 융자금의 이자율 등을 처리하는대로 집행(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과학기술투자펀드 출자금 400억원을 어떻게 운영할지를 관련 부처와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과학기술투자펀드 출자금을 일체형 원자로(SMART) 등 대형 국가연구개발실용화사업을 중심으로 투입할 방침이지만 주관 부처와 기관별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12월께에나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재영 과기부 재정기획관은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 과학기술투자펀드 출자금 사용처를 정해 부처별로 통보했을지라도 아직까지 세부 추진계획과 자금 용도를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대상이 유동적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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