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플래시메모리를 발명했던 전 직원에게 8천700만엔의 발명보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도시바와 이 회사에 근무했던 도호쿠(東北)대학의 마스오카 후지오 교수(63)는 법정 소송 끝에 이날 이 같은 내용으로 화해했다.
플래시메모리는 전원공급이 끊어져도 기억된 자료가 지워지지 않는 반도체로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 등에 널리 사용되는 기억장치다.
마스오카 교수는 도시바에서 품질관리를 담당하던 1980년과 87년에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혼자 힘으로 두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를 발명했으나 100만엔의 수고료 밖에 받지 못하자 추후 11억엔을 지불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바는 마스오카 교수가 발명한 특허를 양도받아 2003년까지 약 100억엔의 특허권 사용료를 받은 것을 비롯, 일본 내 독점판매 등을 통해 200억엔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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