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집중호우로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LG는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30억 원을 기탁하고 수해복구 사회봉사단 파견, 가전제품 무상 수리 및 빨래방 운영, 이동전화 요금 감면 등 계열사별로 다각적인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구본무 회장이 “이번 수해로 하루 아침에 고귀한 생명과 생활터전을 잃어 실의에 빠져 있는 수재민을 위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한 데 따른 것이라고 LG그룹은 전했다.
LG전자는 40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봉사단’과 노조원들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무상수리 및 복구작업 지원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선 피해규모가 큰 강원도 인제, 평창, 양양 등 6곳에 긴급 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LG텔레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고객들에게 개인의 경우 최고 5회선까지, 법인의 경우 최고 10회선까지 회선 당 5만원 한도 내에서 요금을 감면키로 했으며, LG파워콤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3개월간 전액 면제해 주기로 하는 등 계열사별로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