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과 패션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가 만났다.
삼성전자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베르사체와 공동으로 디지인한 휴대폰 ‘E500 베르수스’를 공개했다.
베르사체의 자매 브랜드 ‘베르수스(VERSUS)’는 지난 95년 패션 거장 지아니 베르사체의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론칭한 것으로 새로운 소재와 절제된 색상을 앞세워 도회적이고 실험성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E500 베르수스’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을 중시하는 유럽 신세대를 겨냥해 130만화소 카메라·블루투스·MP3플레이어 등 삼성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두루 내장했다. 다음달 이탈리아에서 첫 출시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