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이 지난 2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산업용 냉동공조 공장의 확장이전 준공식을 갖고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97년 산둥성 핑두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산업용 냉동공조 법인인 엘에스에이에스(LSAS)를 설립, 흡수식 냉온수기를 생산·판매해 왔으며, 이번에 사업 확대를 위해 1000만달러를 투입해 공장을 칭다오 청양구로 확장 이전했다.
LS전선은 이번 칭다오공장 준공을 통해 흡수식 냉온수기를 비롯해 터보냉동기, 가스히트펌프(GHP), 팬코일유니트( FCU) 등 산업용 냉동공조분야 전 제품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LSAS는 앞으로 산둥성을 포함해 둥베이·화둥 등 중국 6대 권역별 주력 제품을 선정하는 등 영업전략을 차별화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3000만달러, 오는 2010년에는 1억달러 이상 달성해 현지 냉동공조분야 톱 5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LSAS는 지난해 LS전선이 국산화한 빌딩 냉난방시스템 ‘GHP’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키로 하고 이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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