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와 핸디소프트(대표 정영택)가 양사의 핵심 제품을 통합한 소프트웨어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두 회사가 지난해 6월 날리지큐브의 지식관리시스템(KMS)과 핸디소프트의 업무프로세스관리(BPM)을 통합한 ‘K*플로우’를 내놓은 지 1년여 만의 일이다.
김학훈 날리지큐브 사장은 “지난 1년간 고객사에 핸디소프트와의 통합 제품을 알리면서 브랜드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두 회사가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고객 사이트를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말했다.
K*플로우는 지난해 노동부에 처음으로 공급된 이후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공급 실적이 없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하반기부터 별도로 BPM과 KMS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에도 통합 제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신규 KMS 프로젝트가 발주되면 날리지큐브는 핸디소프트 BPM과 결합됐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핸디소프트도 BPM 프로젝트에 이 같은 전략을 그대로 활용한다. 두 회사는 K*플로우 공동 영업을 위한 전담팀 조직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하반기에 통합 제품으로 10여개의 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유환 핸디소프트 부사장은 “KMS나 BPM 도입을 검토중인 기업들이 통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는 모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마크인 굿소프트웨어(GS)를 획득해 특히 공공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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