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인트가 국내 내비게이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카포인트(대표 이봉형 http://www.carpoint.co.kr)는 올 상반기 내수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2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38억원)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5월 출시한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겸용 내비게이터 ‘엑스로드코리아’ 시리즈가 히트를 친 것이 매출확대를 이끌었다.
카포인트는 지난 5월 DMB 내비게이터 중 가장 큰 7인치 LCD를 적용한 엑스로드코리아를 49만9000원에 출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데다 최근 같은 성능에 사은품을 줄여 가격을 39만8000원으로 낮춘 보급형 후속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불과 2개월도 채 안 돼 엑스로드코리아만 2만5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포인트 김성근 경영기획본부 이사는 “이 같은 추세라면 엑스로드코리아가 오는 8월까지 최소 5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근 홈쇼핑 판매도 시작해 휴가철 특수와 하반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카포인트는 지난 16일 GS홈쇼핑에서의 첫 판매 방송에서 엑스로드코리아를 1500대 판매했으며 CJ몰과 H몰에서 3주 연속 히트 상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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