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규석)이 지역채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통합송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씨앤앰이 연내에 구축할 지역채널 통합송출시스템은 송출서버시스템을 메인 디지털미디어센터(DMC)에 두고 산하 SO가 서버에 접속 후 프로그램을 개별 편성해서 시청자에게 내보내는 게 골자다. 기본 구축 방향은 지역채널에서 방송되는 아날로그 방송과 디지털 방송을 한 시스템 내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소스를 각 SO에서 디지털로 전환해 송출하는 현재의 방식에 비해 디지털 지역채널 방송의 화질을 업그레이드 하고, 아날로그 방송도 각 SO에서 디지털 소스를 다운컨버팅해 송출함으로써 더 좋은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디지털 지역채널의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콘텐츠 정보 등을 향후 DMC와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지역채널 편성표와 프로그램정보 등을 TV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축 일정은 이달까지 사업자 제안을 받아 내달 초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10월 한 달간 시험방송을 거쳐, 11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씨앤앰 측은 “전 지역 SO에 바로 생방송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며 “통합송출시스템이 구축되면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채널을 통해 재난재해나 뉴스속보 등을 일괄로 내려보낼 수 있는 등 긴급편성이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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