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매출 감소에 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딕 쿡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직원 650명을 해고하고 연간 영화 제작 편수를 약 10개로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계열사인 터치스톤 픽처스를 통해 매년 2∼3편의 영화를 제작·배급하겠다고 말했다.
월트디즈니는 지금까지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매년 18편의 영화를 제작해 왔다.
딕 쿡 회장은 또 일부 자회사를 ‘부에나 비스타 월드와이드 마케팅’과 ‘디스트리뷰션 앤드 부에나 비스타 월드와이드 홈 엔터테인먼트’ 등 2개로 통합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대형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도 지난해 11월 매출감소로 전직원의 5%가 넘는 300명 가량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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