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지난해보다 10%이상의 순익증가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IBM은 지난 2분기 순익이 20억2000만 달러(주당 1.30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IBM이 전체 직원의 8분의 1을 임금이 낮은 인도에 투입하고 유럽지역에서 1만4500명의 인력을 감축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은 219억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4억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회사측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하드웨어 제품의 감소세와 지난해 2분기 실적에 포함됐던 PC사업 부문이 누락된 것이 매출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IBM은 지난해 레노보에 PC사업 부문을 매각하면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면에서 다소 이득을 봤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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