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NRL, 지속과제 지원자격 획득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1년 NRL 선정과제 최종평가 결과(S등급)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의 ‘초고주파회로 3차원 집적 연구’ 등 총 22개 연구과제가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지속과제 지원자격을 얻었다.

18일 과학기술부는 NRL 사업기간(5년)이 만료된 2001년 선정 62개 NRL의 지난 5년간 연구성과를 최종 평가한 결과 S등급 7개, A등급 15개 등 총 22개 과제가 차기 연도 NRL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과제는 2007년도 NRL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상위 20%가 2007년 NRL 지속과제(Phase Ⅱ)로 뽑혀 향후 5년간 매년 2∼3억원씩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2006년도 NRL사업에서는 2000년 NRL 과제 중 8개 과제가 지속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총 8개 기술분과위원회를 통해 각 연구과제의 5년간 성과를 평가했다”며 “S·A등급을 받은 연구과제는 내년 초 NRL평가를 거쳐 지속과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 정보전자 분과에 속한 ICU의 ‘초고주파회로 3차원 집적 연구(책임자 박철순)’가 98점으로 전체 62개 과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철순 교수 연구팀은 이 과제를 통해 Gbps급 이상의 초고속·대용량 무선 멀티미디어 통신을 구현하는60GHz주파수 대역의 무선 송신기를 개발했다.

이밖에 △강원대 ‘음극 및 전해질에 대한 새로운 물질 설계(연구책임자 이성만)’ △서울대 ‘저차원 유기나노구조물의 양자전하수송현상 연구(박영우)’ 등 총 7개 과제가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아주대 ‘유무선 멀티미디어 통신용 특정용도 신호처리 프로세서 코어기술 개발’을 비롯한 15개 과제에 돌아갔다.

한편 NRL사업은 지난 98년부터 핵심요소기술분야 우수연구실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지속과제 사업 선정제도는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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