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본고장인 유럽에서 ‘은나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6월 한 달간 유럽에 판매한 드럼세탁기 가운데 26%인 7800대를 은나노 드럼세탁기가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12%대에서 6개월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에 은나노 드럼세탁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들어 독일과 이탈리아·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한 결과, 26%까지 은나노 드럼세탁기 비중이 높아졌다.
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내달에는 영국에서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이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은나노 드럼세탁기는 세탁용 드럼에 은나노 입자를 코팅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은을 직접 전기분해, 나노상태의 은 입자를 만든 뒤 세탁조에 직접 흘려 넣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섬유를 둘러싼 은 입자가 항균효과를 발휘해 옷을 입고 있는 동안에도 땀냄새를 막아준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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