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보전자소재 육성"

Photo Image

 LG화학이 정보전자소재 부문을 미래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 오는 2010년 매출 1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대표 김반석)은 13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반석 사장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현재 17% 정도인 매출 비중을 2010년까지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로써 매출 13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2005년 기준으로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화학은 기존 디스플레이 소재와 2차전지 외에 차세대 에너지와 나노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 2010년에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만 4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LG화학은 매출 2조2725억원과 영업이익 480억원, 순이익 450억원을 골자로 하는 2분기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8%와 34%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2차전지 가동률이 높아지고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8% 늘어났다. LG화학은 하반기에는 정보전자소재 부문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지만 판매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