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고품질의 기업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다차원공간 정보기술을 활용한 기업투자포털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 4억 7700만원(국비 3억 7700만원, 시비 1억원)을 들여 구축하는 기업투자포털시스템은 투자를 원하는 기업이 다차원의 기업투자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받아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투자결정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다. 현재 GIS 전문기업인 이지스(대표 김성호)가 주관사업자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12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지역에 산재한 기업들뿐만 아니라 기업관련 유관기관들이 보유한 다양한 기업지원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구미산업단지 및 주변지역의 자연환경과 토지이용실태, 지하시설 인프라, 주변공장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주는 기능을 탑재하게 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기업정보에서부터 지리, 행정, 기업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3D GIS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며, “향후 국내외 기업의 지역 투자에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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