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국내 고객관계관리(CRM)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과 정면으로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은 중견중소기업 애플리케이션 시장 공략을 위해 이르면 8월∼9월 중 CRM ASP 방식의 ‘오라클 CRM 온디맨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마크 깁스 오라클 부사장은 이날 방한 간담회에서 “오는 8월∼9월 오라클 CRM 온디맨드 서비스를 한국에 선보일 것”이라면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CRM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서비스는 피인수 업체 시벨이 선보였던 CRM ASP서비스를 보완한 것”이라면서 “세일즈포스닷컴과 경쟁해서 이길 수 밖에 없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 서비스의 가격에 대해 깁스 부사장은 “아직 정해 지지 않았지만 중소기업 수요에 맞춘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시벨코리아가 국내에 내놨던 CRM 온디맨드 서비스는 월 70달러 수준이었다. 깁스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라클의 2006년 회계연도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부문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80% 성장했다”면서 “표준화, 산업화, 중견중소기업 시장 공략이 성장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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