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HW 부문-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http://kr.sun.com)는 최근 2006년 회계연도를 마감 결과, 공공 분야에서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했다.

 행자부·도로공사·국방부·국회·정통부·인천공항·외교통상부 등과 지방 중소도시 행정기관에서 거둔 매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사 차원에서 인수한 테이프 부분(스토리지텍)도 좋은 성과를 냈다.

 한국썬은 하반기 공공 시장 확대를 위해 서버 제품으로는 멀티코어 탑재가 가능한 유닉스 서버 ‘썬파이어 T1000·2000 시리즈’를 내세웠다.

 이 서버에 탑재된 울트라스팍 T1 프로세서는 최대 8개 코어를 탑재할 수 있고 업계 최초로 32쓰레드(코어당 4쓰레드)까지 지원가능한 것이 특징. 이 때문에 썬파이어 T1000·2000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웹 서비스 통합 프로젝트용으로 최적화돼 있고 다중업무 처리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웹 지향적 업무, 네트워크 지향적 업무에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는 게 한국썬의 설명이다.

 경쟁사 서버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전력소모 및 공간을 차지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T2000은 최근 인포월드가 수여하는 ‘2006 올해의 기술(InfoWorld’s 2006 Technology of the Year)’ 어워드에서 시스템 부문 ‘최우수 혁신 서버(Most Innovative Server)’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썬은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독특한 솔루션 영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토리지텍·시비욘드 등 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구성한 △정보생명주기관리(ILM) 솔루션, 핵심 데이터 접근의 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클라이언트 솔루션, 전자태그(RFID) 관련 기술을 이용한 u시티·u헬스케어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e보더(eBorder), e패스포트(Passport), 신원관리(IM·Identity Management) 등 본사에서 웹서비스 기반으로 구축한 다수 사례를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정부 사업에도 적극 진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썬은 “그동안의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데이터 통합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서비스 기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각 지방 중소도시의 행정기관을 타깃으로 관련 영업 조직과 채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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