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시스템은 회사 내부의 회계관리제도 모범 규준 등 규제 관련 법규 및 제도 등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즉 내부통제시스템 소프트웨어는 회사 내부의 중요한 업무 프로세스가 내부 통제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관련 컨설팅을 받은 데 이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부 감사에 관한 개정 법률(외감법)의 내부 회계관리제도 모범 규준 등이 엄격해지면서 내부통제시스템은 점차 부각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오는 2007년 1월까지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외부 감사를 받는 기업에 회계 정보 생성 및 보고시스템을 구축하는 회계제도 개혁안을 마련, 시행하라고 지시를 내린 상황이다. 내년 1월부터는 외감 기업 가운데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의 기업은 이 법안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만 해도 1000여억원대(컨설팅 포함)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2∼3년간 적어도 3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핸디소프트·더존다스·데브피아·마음정보·한국오라클 등 10여개 솔루션 업체뿐만 아니라 삼성SDS·NDS 등 IT 서비스 전문 업체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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