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금액이 전년보다 35% 늘어난 108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업체들의 플랜트 수주액이 108달러에 달하는 등 고성장을 기록, 올해 연간으로는 연초 제시했던 목표치 200억달러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상반기 플랜트산업 수주가 좋았던 것은 고유가로 산유국들과 오일 메이저사들의 플랜트 발주물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상유전 개발 확대에 따라 해양플랜트 수주와 중동 산유국의 산업 고도화 정책 등에 따른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하반기에도 세계 플랜트 시장의 발주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전·석유화학·발전·담수분야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만 1600억달러 이상의 플랜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산자부 차동형 수출입팀장은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어 올해 전체로는 200억달러의 수주는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정부는 새로운 수출효자산업으로 부상한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북아프리카·중동 등 3대 거점지역에 대한 순회 수주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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