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상품이 슬림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표명(브랜드)에도 슬림화 바람이 불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영문자 3자 이내로 된 상표명 출원은 2003년 4249건, 2004년 4384건, 2005년 4901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삼성’ ‘현대’ 등 제조 회사명을 상표로 사용하거나 ‘나이키’ ‘대숲’ 등과 같이 일반 명사나 고유 명사 등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영문 3자 이내의 단순한 상표 출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INI’, ‘EXR’, ‘KB’, ‘LIG’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영문 3자 이내의 상표출원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세계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글로벌 전략 등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수요자와 기업간 이해가 맞아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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