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입주사 및 중소 회원사를 위해 코엑스에 공용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설립한다.
5일 무역협회는 40억∼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중 코엑스 4층에 400평 규모의 IDC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협의 IDC는 무역센터 입주사 및 무협 중소기업 회원사를 위한 공용 전산센터 성격으로 시중 IDC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안정적인 IT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무협의 이번 IDC 건립은 올초 이희범 회장 취임 이후 활발해지고 있는 중소 무역업체 대상 서비스 다양화 및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무협은 내년 4월 1일 오픈을 목표로 일정을 수립하고 있으며 용도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후 9월부터 상세설계 등을 거쳐 본격적인 IDC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무역협회 정보지원팀 손태규팀장은 “그 동안 입주 업체들이 개별 전산실을 운영하면서 냉난방설비, 전원공급, 항온항습을 위한 별도 시스템을 일일이 갖추면서 인력과 관리비용 등에 애로점을 느끼고 있었다”며 “IDC를 통해 운영비용 및 관리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무역협회가 입주 6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50% 이상의 입주사들이 새로운 전산센터의 필요성을 느끼며 이전 의사를 밝히는 등 IT인프라 고도화에 대한 서비스 요구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협회는 또 무역센터 입주사 뿐만아니라 비입주 회원사 및 지방 중소수출기업 등도 충분히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단계 사업으로 회원사를 위한 업무용 SW 공동구매 및 임대는 물론 컨설팅 교육 및 상담에 이르는 정보화 지원업무까지 추진해 IDC를 입주·회원사를 위한 IT종합지원센터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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