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주가가 때아닌 복병을 만나는 듯 했으나 시장이 급속도로 안정을 찾으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5일 주식시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며 장초반 한때 30p 가까이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불안한 심리를 표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찾아가며 낙폭을 좁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7% 하락한 1279.85p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전날보다 1.68% 떨어진 575.98p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뚜렷한 매매방향을 보이지 않고 관망세로 나서 이번 사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미사일 사건이 단기적인 악재에 그쳐 향후 증시의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정치적인 사건의 경우 단기적인 영향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 북 미사일 발사가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이사는 “이번 사건이 시장에 악재는 맞으나 조정국면에 있는 주식시장이 급락세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적 요인이 향후 증시의 방향성에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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