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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테마과학관 건립지원사업이 인기 폭발이다.
5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10월까지 내년에 건설을 시작할 지방 테마과학관 중에서 4개를 뽑아 7억∼10억여원씩 지원할 계획인데, 무려 10군데에서 지원요청이 몰려들었다.
구체적으로 △경기 안양 방송영상과학관 △경상북도 최무선장군과학관 △경상남도 함양 지리산약초체험생활과학관과 남해 천문관 △충청북도 증평 이성산천문대 △전라북도 정읍 농업첨단과학관과 고창 천문대 △전라남도 목포 어린이과학체험관과 고흥 천문과학관 △광주광역시 자연과학관 등이다.
올해 지원을 시작한 △경기 의정부 추동정보과학도서관 과학체험실 △강원 화천 광덕산천문과학관 △경남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전북 남원 춘향골과학관과 부안 곤충탐사과학관 △충남 홍성 조류탐사과학관과 서산 천문기상과학관 등 7개 지방 테마과학관들도 내년에 계속 지원해줄 것을 신청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요청에 부응, 매년 45억∼60억원씩 2010년까지 24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서울을 제외한 15개 지방자치단체의 테마과학관 건립사업이며, 건립비용 50% 내에서 10억원 안팎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장흥 정남진천문과학관 등 지역 생활 가까운 곳에 체험형 과학문화공간이 들어서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지자체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신규 건립은 물론이고 시설물 교체·관리 비용 등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