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와 주식 등의 분야에서 50세 이상 장·노년층의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이 발표한 ‘2005년 정보화실태조사’의 ‘장·노년층 인터넷 이용실태’에 따르면 55세 이상 연령층과 50∼54세 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각각 16.2%와 41.5%로 6∼49세의 인터넷 이용률 89%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금융상품 구매나 온라인 주식거래 등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여 장·노년층을 위한 콘텐츠가 보완될 경우 인터넷 활용도가 충분히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상품 구매의 경우 55세 이상이 35.4%, 50∼54세 연령층이 31.1%의 이용률을 보였으나 12∼49세는 1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온라인 주식 거래도 55세 이상이 20.5%, 50∼54세 연령층이 16.1%인 것에 비해 12∼49세는 6.7%에 불과했다.
특히 장·노년층은 인터넷 이용에 따라 라디오 청취시간, 신문구독 시간, 수면시간 등이 줄어들거나 늘어났다는 응답이 타 연령층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이용이 일상생활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은 “장기적으로는 연령 계층간 정보화 소외현상보다 인터넷 이용자간 활용수준에 따른 질적 격차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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