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17인치 슈퍼슬림 모니터용 브라운관 (CDT) 수출 시대를 열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손정일)는 3일 창원공장에서 17인치 슈퍼슬림 CDT 제품 첫 번째 수출 출하식을 거행했다. 이번 물량은 3000여대로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이번 수출에 앞서 지난 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 2005) 에서 17인치 슈퍼슬림 CDT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지난 4월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17인치 슈퍼슬림 CDT는 기존 17인치 CDT가 38㎝ 인 것에 비교, 전장 길이를 약 16% 줄인 32㎝로 공간 활용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손정일 사장은 “모니터 시장의 주력 모델인 17인치 슈퍼슬림 CDT 수출을 시작으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슬림 브라운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 세계 최소 두께 울트라슬림 브라운관과 슈퍼슬림 브라운관 개발 및 양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브라운관수요를 대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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