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가 원하는 물품을 원클릭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종합 쇼핑몰이 개장됐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공공조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종합 쇼핑몰’을 구축,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된 종합 쇼핑몰(http://shopping.g2b.go.kr)은 조달청이 단가로 계약한 물품을 나라장터에 올려놓은 전자 상품몰로, 기존 시중 상품몰을 폐지하는 대신 계약 상품몰을 종합 쇼핑몰로 확대 개편했다.
국내 최대 규모 거래 실적을 자랑하는 나라장터 쇼핑몰은 지난해 5조5000억여원의 거래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 종합 쇼핑몰 전환에 따라 거래 실적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쇼핑몰에 올라갈 물품 콘텐츠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4만여개 품목의 물품을 올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리고, 내년까지 15만개 물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 검색 단계도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수요자들이 상품 검색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과 조달업체를 위해 각각 쇼핑몰 물품 등록 신청 코너와 계약 희망 물품 신청 코너도 개설됐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이번 종합 쇼핑몰 개장으로 공공기관, 조달업체 및 조달청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상거래 문화를 선도해 정부 조달 시장의 공정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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