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신동규)은 30일 여의도 본점에서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신동규 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의 발전방향으로 △선진통상국가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정책금융기관 △대외경제협력을 증진하는 중추정책금융기관 △수출입금융의 개척자 및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는 선도적인 금융기관을 제시했다.
또 신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대외거래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수출입국의 신화를 창조하고 외환위기 등 숱한 역경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면서 우리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해 왔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제거래 지원 핵심은행으로 우뚝 서자”고 역설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30년 동안 여신규모는 534억원에서 28조원으로 521배 증가했으며, 총수출에서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비중은 2%에서 14%로 늘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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